'레슬링 쌍두마차' 김현우·류한수, 결승행 좌절…金 도전 무산

입력 2023-10-04 14:58   수정 2023-10-04 15:05


한국 레슬링의 '간판' 김현우, 류한수(이상 삼성생명)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이 조기 무산됐다.

김현우는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㎏급 1라운드 16강에서 이란의 아민 카비야니네자드에게 3-9로 패했다.

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던 류한수의 꿈도 일찌감치 접게 됐다. 류한수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67㎏급 8강에서 이란의 다니알 소라비에게 0-9, 1피리어드 테크니컬폴 패로 졌다.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에서 9점 차 이상으로 벌어지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된다.


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, 2018 자카르타·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두 선수는 나란히 이번 무대를 은퇴 무대로 삼고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으나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.

두 선수는 각각 이란의 아민, 다니알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패자부활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. 최대 동메달 획득까지 가능하지만, 결승엔 오를 수 없다.

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정한재(수원시청)도 남자 그레코로만형 60㎏급 8강에서 만난 세계랭킹 1위 조라만 사센베코프(키르기스스탄)에게 0-9, 2피리어드 테크니컬폴로 패했다. 정한재 역시 조라만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. 남자 그레코로만형 87㎏급에 나선 신병철(전북도청)도 1라운드 16강에서 떨어져 결승행이 좌절됐다.

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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